한화 이글스의 방망이가 또 터졌다. 16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삼성 라이온즈에 14대2의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서 배영수의 호투와 홈런 4개를 앞세운 타선의 폭발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 윤성환과 한화 배영수의 선발 맞대결서 배영수가 웃었다. 배영수는 친정인 삼성을 상대로 5⅔이닝 동안 3안타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135승을 기록했다. 반면 윤성환은 4이닝 동안 8안타(1홈런) 6실점하며 조기강판 됐다.
1회초 삼성이 1사 만루서 배영섭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한화는 1회말 3번 송광민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정근우의 2루타와 오선진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4회말 안타 4개로 3점을 추가하며 6-0으로 앞서며 확실히 기세를 이었다.
한화의 타선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6회말 송광민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호잉의 우중간 스리런포가 터지며 단숨에 10-1으로 리드. 7회말에도 오선진의 솔로포에 대타 김회성의 좌월 스리런포가 나와 14-1까지 벌어졌다.
전날 스트라이크 판정에 욕설을 해 퇴장당했던 이용규는 이날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고, 송광민이 4타수 2안타 3타점, 오선진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무너진데다 타선도 5안타에 그치며 완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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