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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부터 점유율 60~70%를 유지하며 강공으로 나섰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4분, 이민아의 골은 환상적이었다. 지소연이 지체없이 전방을 향해 올린 크로스를 중원에서 받아든 이민아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짜릿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소연의 시야와 이민아의 센스가 빛난, 벼락같은 '원더골'이었다. 윤덕여 감독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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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1분까지 일본이 호주에 1-0으로 앞섰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2승1무'의 일본에 이어 손쉽게 조2위가 확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종료 4분을 남기고 가능성이 가장 낮을 것으로 봤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두 팀이 '골을 넣고' 비길 경우였다. 0-1로 뒤지던 호주가 후반 41분 에이스 샘 커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3팀이 나란히 1승2무(승점5)를 기록한 상황, 해당팀간 승자승-골득실-다득점 원칙이 적용됐다. 호주, 일본과 모두 0대0으로 비긴 한국은 무득점, 한국과 0대0, 호주과 1대1로 비긴 일본은 1득점으로 '다득점'에서 밀렸다. 1승2무의 호주, 일본이 또다시 동률을 이룬 상황, 규정대로 B그룹 내 골득실 산정에 따라 호주 +8(9득점, 1실점), 일본 +4(5득점, 1실점)로 호주가 조1위, 일본이 조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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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의 5-6위전, 마지막까지 최선의 플레이를 다짐했다. "프랑스월드컵에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남은 시간 동안 준비해서 오늘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 필리핀을 이기고 월드컵에 꼭 진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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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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