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진을 바라보는 홍종현의 눈에서는 애정이 뚝뚝 떨어졌다.
흔히 말하는 '멜로눈빛'보다 더한, 진짜 사랑이다. 그 마음을 진도 아는건지, 인터뷰 내내 홍종현과 밀당 아닌 밀당을 시전한다. 홍종현이 부르면 꼬리를 치며 달려오다가도 안으려 하면 바로 돌아서고, 그가 무관심한 척 인터뷰에 집중하면 다시 다가와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고. 되려 다른 이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홍종현의 관심을 끌기도 한다. 어쩌면 진은 밀당의 귀재는 아닐까 싶을 정도다. 그런 진을 바라보며 홍종현은 이른바 '아빠 미소'를 지었다.
─ 강아지와 함께 갈만한 곳을 추천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일단 강아지 좀 성향이 중요할 것 같은데 진이는 물은 진짜 싫어해요. 물은 진짜 싫어해서 수영장은 더 이상 안가고 대신에 눈을 진짜 좋아해요. 그래서 겨울에 더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에요. 사실 진이는 서울 근교에 있는 애견카페는 못가요. 저렇게 큰 사이즈의 강아지들이 없거든요. 대신 경기도권만 가도 인적이 잘 없고 많이 뛰어 놀 수 있는 곳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런 데를 가거나 아니면 요즘 반려견이 함께 갈 수 있는 캠핑장 같은 것도 많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그런 캠핑을 좋아하는 보호자들이시라면 같이 가서 놀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진이랑 제일 많이 가는 데는 사실 한강이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네 놀이터에서 산책할 사이즈는 아니라 한강에 가서 한 두시간씩 같이 뛰다 오죠.
─ 진이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사실 제가 올 겨울에 해보고 싶었는데 못 했어요. 진이가 눈을 너무 좋아해서 눈이 많이 왔을 때 눈이 많이 쌓인 곳을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 갔어요. 한강 같은 곳은 갔는데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가 없으니까요. 목줄을 풀 수 있는 눈이 많이 쌓인 곳을 한 번 가보고 싶어요.
─ 새로운 식구를 들일 생각도 있나요.
아니요. 지금은 없어요, 얘가 좀 심심할까 걱정은 되긴 해요 사실. 진이 잘 키울게요. 진이만 잘 키우겠습니다.(웃음)
─ 반려견과 함께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멀리 보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항상 노력하는 건데 3~4세 아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뭘 하나 알려줘도 당연히 잘 못하고 그렇잖아요. 물론 강아지마다 다르겠지만 때리고 소리 지르면 저 친구들은 뭐가 잘못된 건지 몰라요. 서툴고 느리더라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홍종현에게 진이란?
글쎄요, 약간 친구 같은 느낌이에요. 그전에 키웠던 강아지들은 제가 주인, 아빠라기보다는 형 같은 느낌이였거든요. '내가 형, 넌 내 동생 걱정 하지마! 내가 잘해줄게!' 약간 이런 느낌이었는데 진이는 알아서 잘 하는 것도 있고 너무 미안할 정도로 싫은 티도 안내고 잘 참고하는 성격이다 보니까 약간 친구 같아요. 옆에 와서 붙어있을 때도 사람 같기도 하고 저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상=변은영 기자 euny630@sports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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