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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슈주-걸그룹 6팀이 대결로 맞선 경기는 '전략 줄다리기'였다. 세 팀이 한 조가 되어 길이가 다른 총 3개의 줄을 당기는 경기로 영리한 전략이 승패를 가르게 된다. 3판 2선승제의 대결은 희철-프로미스나인 '사제파', 예성-구구단 '1성파', 신동-CLC '배고파'와 이특-소녀 '관종파', 은혁-위키미키 '멸치파', 동해-우주 '0해파'로 나뉘어 진행됐다. 폭발적인 괴력을 자랑하는 신동을 피하기 위해 이특-은혁-동해 '관종파' 연합은 "스피드로 승부를 봐야겠다. 신동 형이 잡은 줄은 버려"라며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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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봄맞이 운동회 with 걸그룹'의 하이라이트인 '천근만근 계주'로 대결이 계속됐다. 총 4명의 주자로 구성된 '천근만근 계주'는 마지막 주자로 가면 갈수록 모래주머니와 카트 등 무게가 누적되는 룰을 가지고 있다. 경기는 예선 2라운드와 결승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예선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희철-프로미스나인 '사제파'가 날렵한 스피드를 이용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때 제자들의 승리에 취한 희철은 결승선으로 들어오던 프로미스나인보다 먼저 흰색선을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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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망의 마지막 대결은 랜덤 소품을 이용한 장기자랑 무대로 이어졌다. 슈주와 걸그룹은 머리를 맞대고 선곡부터 안무까지 기획했고 6팀 6색의 역대급 콜라보 무대를 만들어냈다. 먼저 희철-프로미스나인 '사제파'는 응원수술을 이용해 프로미스나인의 '유리구두'로 포문을 열었다. 대기 중이던 희철은 빨간 망토에 양갈래 머리로 등장해 칼군무를 소화해 내며 당당히 센터를 차지했다. 다음 순서는 이특-소녀 '관종파'로 체조리본을 돌리며 우아하게 등장했다. 이도 잠시 '관종파'답게 팀장 이특이 온몸에 휴지를 두르고 막춤을 추는가 하면 우주소녀의 옷걸이 댄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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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인 신동-CLC '배고파'는 신동의 기획력이 빛을 발했다. 국악과 EDM이 결합된 음악에 맞춰 신동이 CLC의 부채춤을 일사분란하게 컨트롤한 것. 더욱이 '봄맞이 운동회'에 참여한 걸그룹의 대표 안무까지 모두 넣는 구성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이어 예성-구구단 '1성파'는 슈주의 노래를 립싱크하는데 장기자랑 최초 열린 결말로 모두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예성이 등장하는 타이밍이 너무 늦었던 것. 뜻밖의 엔딩으로 예측할 수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슈퍼TV'는 슈퍼주니어의 숙소에서 유쾌하게 시작된 첫방송을 시작으로 각종 예능 포맷을 비틀어 슈주만의 진가를 발휘했다. 푸드코트를 통째로 빌린 '식당 탈출 실사판'으로 먹방을 비트는가 하면 세계 각국의 언어로 진행된 '글로벌 퀴즈쇼'를 통해 한류킹의 위엄을 보였다. 또한 영화 '비포 선라이즈' 포맷을 서바이벌 미팅부터 아바타 소개팅으로 탈바꿈하는 반전을 거듭했다. 그 외에도 '1인 방송', '관찰 예능' 등의 예능 포맷을 통해 슈퍼주니어 멤버들 간의 브로맨스까지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예능 베이비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먼저 '슈퍼TV' 방송 전부터 나영석 PD의 픽을 받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동해는 얼음물 입수를 하며 배꼽잡는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동해는 숨겨왔던 예능 욕망을 불태우며 가면 갈수록 예능 포텐을 터뜨렸다. 예성 역시 은혁과의 톰과 제리 케미를 통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매회 슈주 멤버간의 케미가 어우러져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강력한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시즌 2는 언제 오나요! 슈퍼티비 내 낙이에요!", "진짜 퀄리티 대박!!!! 은혁팀장님, 위키미키 단합력 최고!", "꼭 시즌2로 다시 만나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진심 신동 무대 레전드다! 진짜 기획에서 구성, 안무, 강약조절까지 대박!" 등의 호평을 전했다.
'슈퍼TV'는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돌 슈퍼주니어가 세상의 모든 예능 포맷을 '슈주만의 예능 공식'을 통해 재 탄생시키는 신개념 버라이어티쇼.
12회 방송으로 시즌1을 마무리 짓고, 곧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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