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지만 고마운 팬들에게 항상 죄송했다. 1999∼2000시즌 이후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엔 기필코'라는 마음으로 달려들었으나 언제나 빈손이었다.
Advertisement
인기는 분명 최강이었으나 그에 맞는 성적은 거두지 못했던 SK였다.
Advertisement
2001∼2002시즌엔 정규시즌 2위로 마쳐 4강 PO에 직행했다. 정규리그 3위 전주 KCC에 3승2패로 승리해 챔프전에 진출했지만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7차전의 접전 끝에 3승4패로 패퇴했다.
Advertisement
문경은 감독이 이끌면서 다시 봄이 찾아왔다. 문 감독대행 체제였던 지난 2012∼2013시즌에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애런 헤인즈를 데려오면서 김선형과 함께 SK의 농구가 꽃을 피웠다. 하지만 통합우승의 영광까지는 얻지 못했다. 안양 KGC와의 4강 PO에서 3승1패로 승리하고 챔프전에 올랐지만 SK 농구에 완벽한 대비책을 가져온 울산 모비스에 4연패로 깨졌다. SK 공수의 핵인 헤인즈가 모비스의 수비에 막혔고, 견고하던 3-2 지역방어도 외곽슛에 뚫렸다.
하지만 2017∼2018시즌 헤인즈를 다시 데려오면서 SK의 빠른 농구가 빛을 발했다. 김선형이 초반 부상을 당해 우려가 컸지만 헤인즈를 중심으로 한 포워드 농구는 조직력이 탄탄했고, 줄곧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정규시즌 최종전서 KCC를 누르고 2위에 오르며 4강 PO에 직행했고, 헤인즈의 부상으로 치명타를 입는듯 했지만 대체 선수로 데려온 제임스 메이스가 4강 PO에 이어 챔프전에서도 맹활약하며 헤인즈의 공백을 막아 18년만의 챔프전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18년만의 챔프전 우승은 KBL 기록이다. 지난 2001∼2002시즌 이후 2015∼2016시즌에 우승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14년을 뛰어넘었다.
그만큼 더 가슴이 벅찬 우승이었다. SK가 이제서야 인기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