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심공방이었다. 이랜드와 아산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22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아산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2부 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산은 4-1-4-1 전술을 들고 나왔다. 김민균이 원톱에 섰다. 고무열 이명주 박세직 한희권이 뒤를 받쳤다. 김도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다. 포백은 이주용 민상기 이창용 김종국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형순이 꼈다.
이에 맞서는 이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비엘키에비치를 중심으로 최치원과 최오백이 공격에 앞장섰다. 김창욱 김준태 조재완이 중원을 형성했다. 김태은 전민광 안지호 안동혁이 수비를 담당했다.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대결이었다. 아산은 4승3무1패로 3위에 랭크돼 있었다. 반면 홈팀 이랜드는 앞선 7경기에서 1승3무3패(승점 6)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러 있었다.
아산이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의권과 박세직이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30분 동안 63%를 가지고 갔다. 그러나 이랜드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아산의 슈팅은 이랜드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이랜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조재완과 비엘키에비치의 슈팅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양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랜드가 승부수를 띄웠다. 안동혁을 빼고 감한솔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아산 역시 김민균과 한의권을 차례로 불러들이고 이재안과 허범산을 교체해 맞불을 놨다. 그러나 양팀의 득점포는 쉽게 가동되지 않았다. 아산은 고무열의 슛, 이랜드는 후반 40분 조재완의 슛이 빗나가며 고개를 숙였다. 두 팀은 누구도 웃지 못한 채 0대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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