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손승락이 타구에 무릎을 맞아 모두를 놀래켰지만 검진 결과 단순 타박으로 밝혀졌고, SK와의 인천경기에도 따라가기로 했다.
손승락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3-3 동점이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사 1루서 이명기의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에 이명기가 타격을 했고 공이 빠르게 손승락쪽으로 날아갔다. 손승락이 공을 잡으려 했지만 공은 손승락의 무릎쪽을 강타한 뒤 1루 덕아웃쪽으로 굴절됐고, 그사이 1루주자 유재신이 3루까지 달렸다.
손승락은 공을 잡기 위해 홈을 비운 백용환을 커버하기 위해 다친 무릎으로도 홈까지 달려왔다. 타임이 선언된 뒤 곧바로 통증을 호소하며 드러누웠다. 들것이 그라운드로 들어오기도 했지만 다행히 손승락은 일어나 절뚝거리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투수는 진명호로 교체됐다.
손승락은 곧바로 부산의료원으로 이동해 진찰을 받았다. 다행히 CT와 X-ray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 단순 타박으로 판명됐다.
셋업맨 박진형이 최근 어깨 염증으로 재활에 들어간 상태에서 손승락이 타구에 맞아 불펜진 구성이 쉽지 않을 수도 있었던 상황. 다행히 손승락이 큰 부상이 아니어서 롯데로선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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