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공격수 말컹을 앞세운 경남이 대구를 제압했다.
경남은 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남은 6승3무3패(승점 21점)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전반전을 잘 버틴 대구는 5연패에 빠졌다. 시즌 1승3무8패.
전반전은 두 팀이 치열한 공방전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많은 찬스가 났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두 팀이 7개씩의 슈팅을 기록했다.
경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2장을 꺼내 들었다. 안성남 대신 배기성, 조재철 대신 말컹을 투입했다. 효과는 막판에 나타났다. 후반 33분 롱패스로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김효기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말컹이 정확한 헤딩 슛으로 선제 골을 기록했다.
끝이 아니었다. 경남은 후반 37분 역습을 노렸다. 긴 패스가 대구 진영으로 넘어왔고, 골키퍼 조현우가 공을 걷어내기 위해 나왔다. 그러나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조현우가 어설프게 찬 공이 정면의 말컹에게 향했다. 말컹은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시즌 9호 골이었다. 이로써 말컹은 제리치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구는 끝내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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