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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다름없이 '정희네'에서 하루를 마무리한 후계동 어른들은 우연히 마주친 지안(이지은)의 귀갓길에 동행했다. 어두운 골목을 걸으며 하릴없는 담소를 나누던 중, 애끓는 사랑에 마음 졸였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던 정희(오나라)는 지안에게 "우리도 아가씨 같은 이십대가 있었어요"라면서 "이렇게 나이들 생각하니까 끔찍하죠?"라고 농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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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는 우리네 주변에 존재하는 평범한 이웃을 전면에 내세웠다. 열심히 살았지만 삶이 곧 감옥과 같은 '성실한 무기징역수' 동훈(이선균)과 중년 캥거루로 묘사되는 상훈(박호산)과 기훈(송새벽), 그리고 빛났던 과거를 떠나보내고 이제는 망가져 버린 후계동 사람들까지. "반세기를 살았는데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할 정도로 제각기 자신만의 삶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는 중년들은 "망가져도 괜찮다. 망가져도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이 시대를 견디는 이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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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나의 아저씨'가 전하고 있는 삶에 대한 연민과 위로는 나이든 중년의 고달픔도, 젊은 청춘의 힘겨움도 외면하지 않았다. 성별도 나이도 사회적 위치도 모두 다른 동훈과 지안이 상대의 아픔을 꿰뚫어 보고 "행복하자" 말하고 "파이팅!"이라 응원하듯, 누구나 힘든 삶을 다독이는 따뜻한 시선, '나의 아저씨'가 세대와 성별에 무관하게 사랑을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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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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