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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우는 박형식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일단 대사가 어렵다. 어려운 법률 용어까지 즐비한 방대한 양의 대사를 막힘없이 줄줄 쏟아내면서도 캐릭터의 감정선까지 풀어내야 한다. 이것만 해도 큰 숙제인데 고연우의 상대역은 최강석, 장동건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배우이자 대선배인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며 그 포스에 기가 눌려도 안되고, 심지어 차진 브로맨스까지 연기해내야 한다. 심지어 박형식은 장르물도, 지상파 주연도 이번이 처음이다. 즉 박형식은 시작점부터 크고 높은 산을 몇 개나 앞둔 채 연기를 시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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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는 바보엄마'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등의 조단역 및 아역부터 시작해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지상파 주연까지 올라온 박형식의 성장기를 지켜봤다. 그런 그의 실제 모습은, 아직은 서툰 구석이 있지만 타고난 센스와 능력을 발판으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고연우와 상당히 닮아있다. 이 때문에 더더욱 시청자는 고연우의 성장과 반전을 기대하고 응원하게 됐다. 그리고 '성장형 배우' 박형식에 대한 호감이 캐릭터에까지 이입되며 '슈츠'의 고연우는 더욱 매력적으로 살아 숨쉬게 됐다. 이에 시청자는 '케미요정' '텐션유발자' 등의 애칭까지 붙여주며 박형식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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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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