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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고두심이 '라디오스타'에 등장하자 MC들은 "예능에서 보기 힘든 분"이라고 소개하며 놀라워했다. 고두심은 '라디오스타' 출연 이유에 대해 "이 자리에 오면 지금까지 안 했던 역할이 오지 않을까 싶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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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친정엄마 역할을 섭렵하면서 '국민 엄마'라는 애칭을 얻게 된 고두심은 데뷔 후 멜로 연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면서 "사랑하다 죽는 역할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사랑하다 죽는 역할 하는 얼굴은 따로 있나. 내 얼굴이 어때서"라고 절규하듯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하며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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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원일기'가 22년 세월 동안 하지 않았느냐. 혹시나 (팡칭조어가) 볼까 싶어서 선물 받은 니트를 자주 입었다. 10년 지난 뒤 친구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 친구를 찾았다"며 "내가 한복과 함께 빨간 스카프를 선물했었는데, 그걸 두르고 자기네 집 대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며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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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토크 MSG 첨부로 '예능 뻥튀기'의 정석을 보여준 이계인은 "다시 태어나면 닭으로 태어나고 싶다. 야생 닭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야생 닭의 모범을 보여줄 것"이라고 엉뚱한 포부까지 밝히면서 사람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마지막까지 이계인은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고두심과 함께 준비한 '어머니와 고등어' 무대를 꾸미던 이계인이었지만 자유로운 박자로 인해 노래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고두심을 위해 무반주로 성악곡인 '목련화'를 부르면서 '목련 아래 자유로운 수탉의 무대'를 보는 듯한 착각이 일게끔 했다.
고두심과 이계인 외에도 브라이언과 차은우의 활약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라이언은 글씨체 때문에 신경에 거슬렸던 자신의 모습을 고백했고 여행갈 때 섬유유연제를 꼭 챙겨간다고 말한 것. 브라이언은 "호텔에서는 직접 세탁을 할 수 없지 않느냐. 그래서 섬유유연제를 뿌린다. 향수도 제가 좋아하는 것이 있다. 코가 예민해서 사람을 만나면 그 향으로 그 사람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이언의 깨끗한 이미지는 오래가지 못했다. 옆에 있던 차은우는 "'라디오스타'에 나오기 전에 브라이언에 대해 확인을 했다. 메이크업을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발냄새로 유명하시더라"고 폭로한 것. 차은우의 폭로에 진땀을 흘리던 브라이언은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땀 냄새가 나니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해명했고 주위에서도 이를 도와주며 극적으로 해명이 완성됐다.
데뷔 3년차로 '라디오스타'에 당당히 입성한 차은우는 방송 전 출연자에 대해 먼저 공부하는 성의를 보이는 가하면, 예의 바르면서도 날카로운 폭로로 재미를 선사했다. 김구라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까지 감행한 차은우는 입담과 예능감 뿐 아니라 보기만 해도 '꿀잼'인 훈훈한 비주얼과 달콤한 가창력으로 늦은 밤 여심을 녹이며 많은 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선사했다.
이 같은 네 명의 게스트의 활약에 시청률 역시 변함없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 7.5%, 2부 6.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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