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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소속팀 반대로 U-19 대표팀 제외 '고준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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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리퍼링에서 뛰는 김정민(18)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오는 26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툴롱컵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김정민의 소속팀인 리퍼링이 19세 이하(U-19) 대표팀 차출 요청을 거부해 불가피하게 다른 선수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을 대신해 고준희(보인고)가 뽑혔다. 이 외에도 소속팀 경기 중 다친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의 교체 선수로 임재혁(대구FC)이 선발됐다.

김정민의 소속팀은 최근 이어지는 경기 일정 등을 이유로 U-19 대표팀에 보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U-19 대표팀이 참가하는 툴롱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의무 차출' 대상 대회는 아니다. 김정민은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수원 JS컵 때도 소속팀의 반대로 U-19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한편 툴롱컵에 참가하는 U-19 대표팀은 20일 오후 1시 30분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모여 23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유럽파 이강인(발렌시아)과 김규형(디나모 자그레브)은 프랑스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