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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발로텔리 4년만 아주리군단 복귀, 만치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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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8·니스)가 아주리 군단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이탈리아 새 사령탑에 오른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발로텔리를 차출했다. 발로텔리와 만치니 감독은 EPL 맨체스터시티에서 함께 했던 사이다.

만치니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A대표팀 차출 명단(30명)을 발표했는데 발로텔리가 포함됐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만치니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A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했다. 발로텔리는 그동안 A매치 33경기에 출전, 13골을 넣었다. 그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이후 지난 4년 동안 A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콩테 감독과 벤투라 감독은 발로텔리를 뽑지 않았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달랐다. 부임 이후 첫 소집에서 발로텔리를 불렀다. 그는 발로텔리를 잘 알고 있다. 맨시티에서 3년여를 같이 생활했다. 발로텔리의 전성기 시절었다.

발로텔리는 이번 2017~2018시즌 프랑스 니스에서 18골을 넣었다. 득점 랭킹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그는 니스에서 두 시즌을 연속으로 주전으로 뛰면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이번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못 나간다. 유럽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탈리아는 사우디아라비아(28일), 프랑스(6월 1일), 네덜란드(6월 4일)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베테랑 골키퍼 부폰(A매치 176경기)를 차출하지 않았다. 대신 돈나룸바(AC밀란)를 차출했다. 주전 골키퍼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수비수 칼다라(아탈란타), 팔미에리(첼시), 미드필더 바셀리(토리노), 만드라고라(크로토네), 공격수 베라르디(사수올로)가 처음으로 아주리 군단에 뽑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