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희서의 눈물 연기가 애처로움을 더했다.
최희서는 20일 밤 방송된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8화에서 애처로운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정원(최희서 분)은 자신과의 하룻밤 실수가 담긴 USB를 민규(지일주 분)가 남편 동석(박병은 분)에게 보냈다는 것부터 그 동영상이 집 거실TV에 틀어져있던 것, 그리고 동석에게 임신을 들켜버린 사실까지 형용할 수 없는 고통 속에 갇힌다. 하지만 동석은 임신소식에 마냥 행복한 모습이고 그 모습에 정원은 오히려 불안감을 느낀다.
결국 정원의 곪아있던 감정은 터져버리고 차 안에서 홀로 서럽게 흐느낀다. 그 모습을 발견한 민규는 정원에게 다가가는데, 정원은 남편이 자기 애가 아닌걸 알면서 어찌 저리 좋아할 수 있는지 민규가 자신을 골탕먹이려고 거실에 동영상을 틀어 놓은거라고 애달프게 현실을 부정한다. 민규는 그 모습에 실은 남편에게 USB를 보내지도 않았고, 거실에 틀어진 동영상도 자기소행이라는 선의의 거짓말로 위로한다.
한편 정원의 집에 느닷없이 상훈(이희준 분)이 찾아와 윤정이 살해당한 날 동석이 집에 언제 들어왔는지 그리고 계속 같이 있었는지 캐묻는다.그 날 동석은 정원과 쭉 같이 있었지만 어딘가 찜찜한 정원은 동석의 차 블랙박스 sd카드를 돌려보는데, 이내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동석이 민규를 죽일 듯이 때리고 있는 것! 놀란 정원은 민규를 찾아가는데, 만신창이가 된 민규는 "남편 무서운 사람이니 떠나요. 자기 애가 아닌 걸 알면서도 기뻐하는 남자, 정상 아니에요."라는 말과 함께 거실TV에 동영상을 튼 사람은 실은 본인이 아니라고 실토한다.
동석은 이미 정원의 불륜사실을 알고 있었고 정원은 그 충격으로 눈물샘이 폭발한다. 최희서는 민규의 충격적인 고백으로 동석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얼룩진 정원의 감정을 한가득 맺힌 눈물로 모두 담아냈다. 홧김에 저지른 하룻밤 실수로 걷잡을 수 없는 현실에 놓인 정원을 불안한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 그리고 서글픈 눈물로 하나하나 세심하게 그려냈다. 그녀의 갈수록 물오르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주말밤을 톡톡히 책임지고 있다.
남편 동석이 정원의 불륜을 알아버린 상황에서 앞으로 둘 사이에 어떤 사건들이 발생할지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희서 주연의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는 총 12부작으로, 토,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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