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신진서 등 11명의 태극전사가 오는 28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전에 나선다. 27일 전야제에서 32강 대진 추첨식이 열리며, 32강전 승자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16강전을 벌인다.
주최국 한국은 통산 10번째 우승컵 사냥을 위해 11명이 본선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신진서·김지석·이세돌·강동윤·원성진 9단이 시드를 받았고, 박영훈·최철한 9단과 변상일·이원영 7단 등 4명은 예선을 통과했다. 신민준 7단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 무대에 처음 명함을 내밀었다.
한편 대회 3연패 및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은 전기 챔피언 셰얼하오 9단을 필두로 커제·탄샤오·구쯔하오 9단이 시드로 출전권을 확보했고, 스웨·탕웨이싱·판팅위 등 12명은 예선을 통과했다. 일본은 자국 8관왕인 이야마 유타 9단과 이다 아쓰시·이치리키 료 8단, 시바노 도라마루 7단이, 대만은 천치루이 5단이 나선다.
본선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펼쳐지며, 결승은 내년 2월 11일부터 3번기로 벌어진다.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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