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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서 김태균은 "축구계에 메시가 있다면 개그계에는 지상렬 씨가 있다. 어제에 이어 개그계의 매시 지상렬 씨가 오셨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혀 발전기 돌리러 왔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음이온을 먹고 산다"고 화려한 자기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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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상렬은 하늘색 티셔츠를 입고 한층 밝고 긍정적인 면모를 뽐내며 비결을 소개했다. 지상렬은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착한 생각을 많이 해라. 그러면 나중에 행복해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구구단 2단이 되게 쉽지 않냐. 태권도에서도 마찬가지다. 흰 띠를 맸을 때가 기쁘다. 검은 띠를 맬 때는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주변을 의식하게 된다"며 긍정적이고 쉬운 삶의 비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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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청객 중 한 팬은 지상렬의 메시급 혀를 보러 왔다고 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검은 고양이 메롱"이라고 흥얼거리며 그의 국보급 혀를 실제로 선보였다. 이에 김태균은 크게 웃으며 당황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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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절대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다"며 "내 머리 시스템 자체가 일부러 못 만든다. 우연히 대박이 터졌다"며 솔직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상렬은 큰 키를 가졌다. 김태균이 지상렬에 대해 "살이 빠지고 더 잘생겨지셨다. 키도 큰 것 같은데 몇이냐"고 물었다. 지상렬은 "키는 183이다. 사람들이 키가 작은 줄 아는데 키가 큰 편"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태균은 "나도 신발 신고 하면 키가 183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지상렬은 뱃살이 없어 김태균의 부러움을 샀다. 지상렬은 "술을 좋아하는데 국물을 안 먹는다. 라면을 일 년에 두세 번 먹을까 말까다. 그 외는 마음대로 식단을 한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슬리피와 지상렬은 자타공인 애견인. 슬리피는 강아지 얼굴을 타투로 새길 정도며 지상렬은 강아지 티셔츠를 입고 와 애견인 면모를 뽐냈다. 지상렬은 "인연이라는 것이 있나 보다"고 놀라움을 표현하며 그를 자신이 사는 인천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슬리피가 "너무 멀다"고 답하자 지상렬은 "혓바닥이 시간차가 많네. 혓바닥이 멀미를 하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며 "한 번 인천에 와라. 복종 훈련좀 시키게"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으로 또 한 번 통했다. 슬리피는 "방탄소년단 진과 정글에서 친해졌다"며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 받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을 때도 카톡을 했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지상렬은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은 애국자다. 연예인들도 자기가 보고 싶어 하는 연예인이 있다. 내가 가장 보고 싶은 연예인은 방탄소년단"이라며 슬리피를 부러워했다.
지상렬은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지상렬은 "새로운 사람을 안 만나는 이유? 정들까 봐 그렇다. 이틀 정도 '컬투쇼'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아쉬움이 있다. 정이 들어서 그렇다. 기간이 길고 짧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정이 너무 든 것 같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지상렬은 솔로이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여성분들에게 결혼할 중요한 사람이 있다면 술을 먹여보라고 한다. 만약 어제 술을 먹고 필름이 끊겼고 블랙아웃됐다? 그게 그 사람"이라고 촌철살인 조언을 남겼다.
한편, 지상렬은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상렬은 예능 프로그램 순회를 하듯 MBC '뜻밖의 Q', JTBC '아는 형님', tvN '수요미식회',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까지 각 방송사의 굵직한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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