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 2018시즌 새로운 주장에 골키퍼 전수현을 선임했다.
기존 안양의 주장이었던 주현재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고정운 감독은 팀 내 연장자로서 리더십을 겸비한 전수현을 남은 시즌 팀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선택했다.
전수현은 "팀이 힘든 시기다. 팀 내 부상자가 꽤 많은 편"이라며 "누군가는 주장의 책임감을 짊어져야 한다. 당연히 고참이 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주장을 맡지 않겠냐는 감독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정운 감독은 "가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주장으로 손색이 없는 리더십을 겸비했기 때문에 남은 시즌을 이끌어 갈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안양은 6월 2일 성남FC과 대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