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하기 가장 좋은 대학교 캠퍼스는 대구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이 20대를 대상으로 '가장 소풍 하기 좋은 국내 대학교 캠퍼스'를 조사한 결과 대구대학교(경산시 진량읍)가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는 참가자들로부터 국내 총 93개 대학교 내 870개의 명소를 추천받아 이를 대상으로 총 5800여 건의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
1위에 오른 대구대는 조형예술대학 1호관 앞 자유광장과 경상대 앞 벚꽃 길 등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위는 1171표를 받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가 차지했다. 원주캠퍼스 중앙도서관 앞 잔디밭과 무궁화 공원, 매지호수 등이 소풍 명소로 꼽혔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영화 '동감' 촬영지로 유명한 계명대학교(대구광역시 신당동)가 525표를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경기대, 덕성여대, 이화여대가 뒤를 이었다.
SK텔레콤 측은 "조사 결과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무민세대'(의미 없는 것에서 꾸밈없는 의미를 찾다)라는 키워드에서 보여지듯 자극에 대한 피로를 느끼면서 쉬어가기를 바라는 젊은 층의 정서를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캠퍼스 소풍여지도 조사는 20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와이T연구소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지난 4월 말부터 4주간 진행된 조사의 총 투표 수는 5800여건이었고, 페이지뷰는 100만건에 달했다. 4월 출범한 와이T연구소는 매월 전국 2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상무는 "와이T연구소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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