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4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인터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이재명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인터뷰 보고 실망하신 분 많으시죠?"라고 말을 꺼내면서 "시간 지나니까 제가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많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이 당선인은 "굳이 변명하자면 앞서 (언론에) 호되게 당한데다가, 사실 언론사와 미래 지향적 이야기를 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다"며 "그러나 단 한 군데도 예외 없이 다 과거 얘기, 근거 없는 얘기를 해서 제가 좀 언짢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사에서) 그거 절대 안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또 그러고,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했다"라면서도 "제 부족함이다. 같이 오신 분들한테 미안하다. 이건 (내가) 수양해야죠"라고 사과했다.
앞서 13일 방송된 MBC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 2018'에서는 오후 11시 20분쯤 개표율 37.8%, 득표율 55.2%로 당선이 확실해진 이재명 당선인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성제 기자는 "성남시장에서 인구 1300만에 경기도도정을 책임지는 경기도지사로 점프하셨는데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린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재명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아무래도 공직자의 삶이라고 하는 것이 개인의 삶과 다르게 많은 사람들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이 1300만이라고 하는 엄청난 규모의 우리 국민들의 삶을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100만의 시정을 맡고 있을 때보다는 많은 책임감, 하중을 그런걸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수진 기자가 "네 지금 어려운 말씀도 하셨는데, 선거 막판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셨어요. 앞으로 도지사가 되시면.."이라며 선거 막판 불거졌던 김부선 스캔들 등에 대해 우회적으로 물었다.
이에 이재명 당선인은 "네,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 안 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서둘러 말하며 인이어를 스스로 빼고 인터뷰를 중단했다.
스튜디오의 진행자는 당황한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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