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CD플레이어의 정체는 '신현희와 김루트'의 신현희였다.
17일 MBC '복면가왕'에는 9연승을 노리는 가왕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와 이에 도전하는 반가왕파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무대는 'CD 삼킨 목소리 CD 플레이어'와 '작작 귀여우라 그랬어? 안그랬어? 레서판다'의 대결이었다.
CD플레이어는 자우림의 '팬이야'를 선곡했다. CD삼킨 목소리다운 마성의 보이스가 경쾌한 록사운드와 어우러졌다.
레서판다는 넬의 '멀어지다'를 골랐다. 레서판다의 서정적이면서도 시린 감성이 무대를 감쌌다.
유영석은 "치명적인 유혹과 힐링의 대결"이라며 "레서판다는 슬프면서도 쓸쓸함에 치우치지 않아 마음을 움직였다"고 감탄했다. 김현철은 "아주 영악하다. 이만큼 더 주면 딱 된다는 걸 안다"고 웃었다. 한해는 "워너원 중 한명"이라고 말했다.
CD플레이어에 대해 김현철은 "CD플레이어는 트로트적인 발성이 있고, 민요 느낌도 난다. 잘 알려진 트로트가수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봉선은 "EXID 하니가 떠오른다. 본인의 타이틀곡과 전혀 다른노래를 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카이도 "음악적으로 노래를 작곡하거나 종합적인 능력을 가진 분 같다"고 거들었다. 김구라는 '위대한 탄생' 출신 백새은-정희주를 꼽았다.
레서판다는 고장난 인형 흉내와 엑소의 카리스마 퍼포먼스를, CD플레이어는 이소라-이소은-박정현 모창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의 대결은 58-41, 레서판다의 승리로 끝났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CD플레이어의 정체는 신현희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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