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3년 만에 시즌5로 돌아온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가 역대급 반전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오후 첫 방송된 '히든싱어5'는 원조가수 강타와 이에 맞서 강타보다 더 강타같은 모창 도전자 5인이 등장해 대결을 펼쳤다.
JTBC 음악 예능의 시초로 거듭난 '히든싱어'는 2012년 12월 파일럿으로 시작, 이듬해 3월 정규 편성된 후 2013년 10월 시즌2, 2014년 8월 시즌3, 2015년 10월 시즌4까지 이어가며 JTBC 최다 시즌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7일, 3년 만에 시즌5로 부활한 '히든싱어'는 전 시즌보다 더 완벽한 싱크로율을 과시하는 모창 도전자들이 출연해 원조 가수도, 시청자도 기대치가 높았던 것. 이런 기대를 입증하듯 첫회부터 파격적인 반전을 전하며 역대급 시즌을 예고했다.
첫 회 원조 가수로 출연한 강타는 "인터넷을 찾아봐도 내 모창 가수는 없었다"며 자신의 우승을 자신했지만 곧바로 모창 도전자들의 실력에 깜짝 놀라며 위기감을 느껴 재미를 안겼다.
이런 위기감은 곧바로 현실이 됐다. 간발의 차로 아슬아슬하게 모창 도전자를 이겼던 강타는 '빛'을 불렀던 3라운드에서 '가장 강타같지 않은 사람'으로 많은 표를 받으며 탈락한 것. 탈락자의 블라인드가 걷히면서 강타의 모습이 드러나자 판정단은 물론 MC, 강타, 그리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충격에 빠졌다. 강타의 충격 탈락 후 최종 우승자를 가린 '히든싱어5'. 이날 방송의 최종 우승자는 HOT의 팬이었던 김민창 씨로, 힘든 시절 HOT를 통해 삶의 위로를 받았다는 뭉클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첫회부터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이 총출동한 '히든싱어5'는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원조 가수에겐 반가운 긴장감을, 모창 도전자에겐 못다 이룬 꿈의 무대를 선사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히든싱어5'가 왜 3년 만에 돌아와야 했는지 다시금 의미를 다지게 된 순간이다.
역대급 시즌을 예고한 '히든싱어5' 첫회는 강타의 충격탈락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며 5.48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쾌조의 출발을 알린 '히든싱어5'가 앞으로 남은 전인권, 싸이, 케이윌, 린 편을 통해 어떤 반전 드라마를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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