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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는 아시안게임 단일팀 출전이 유력한 종목이다. 18일 남북체육회담을 통해서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합의했다. 아직 구체적인 종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카누 용선은 국가대표 선수가 구성돼있지 않아 형평성에 문제가 없는 종목이다. 연맹 역시 일찌감치 단일팀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남측 선수단은 남자 8명, 여자 8명으로 선발을 마쳤다. 북측에서 참가할 16명의 선수를 비워둔 엔트리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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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선수 구성을 마친 남측과 달리 북측의 진행 상황은 알 수 없는 상황. 다만, 김 회장은 "북측 엔트리 확정은 7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 중순부터는 같이 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북체육회담에서 단일팀 구성에 대해 '일부 종목'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카누로 알고 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종목이 카누라는 부분을 북측에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를 통해 북측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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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리한 토마스 코니에츠코 ICF 부회장, 나리타 쇼켄 ACC 회장도 남북 단일팀을 적극 지지했다. 코니에츠코 부회장은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돼서 감사하다.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포츠가 사회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였다.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이 참가하고, 미국에서 다시 함께 만난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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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도 부푼 꿈을 안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남자부 신성우(충북도청)는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는데, 단일팀이라는 영광스러운 기회에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 선수단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겠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자부 이예린(한국체대) 역시 "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돼서 영광이다. 역사적인 순간에 주인공이 됐다는 게 기쁘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