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바웃타임' 이성경과 이상윤이
19일 방송된 tvN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 10회에는 이도하(이상윤 분)에게 이별 선언을 하는 최미카엘라(이성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이도하의 수명을 빼앗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미카는 이도하에게 매몰차게 결별을 선언했다.
이도하는 갑작스러운 최미카의 이별 선언에 당황스러워 하면서 "혹시 배수봉(임세미 분) 때문이냐"고 묻는다. 이에 최미카엘라는 "다른 사람 때문 아니에요. 말 그대로 이도하 씨가 싫어졌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도하는 최미카에게 "일방적인 이별 선언 못 받아 들인다"며 붙잡으려 했다.
그러나 최미카는 이도하의 손길을 뿌리치고 돌아서나온다. 최미카는 눈물을 흘리며 "사랑해서 미안해"라고 혼잣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도하는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최미카의 절친 전성희(한승연)에게 사유를 묻는다. 전성희는 "최미카와 헤어졌다고요?"라고 깜짝 놀란다.
최미카를 찾아간 전성희는 "너 그 사람 볼 때 좋아하는게 눈에 다 보였어"라며 헤어진 이유를 물었다. 최미카는 ""내가 늘어나는 만큼 이도하씨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라며 글썽였고 전성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날 이도하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첫사랑 김준아(김규리)는 최미카와 이도하의 사랑을 응원했다. 도하는 "5년전 상처를 똑바로 바로 볼 수 있었던 것은 최미카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고 김준아는 이도하에게 "미카씨는 지켜. 그 때 이동하는 못 했지만 지금은 할 수 있을거야"라고 말했다.
준아는 도하에게 5년전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밝힌다. 준아는 "그때 오디션 볼 때마다 떨어졌다. 알고보니 네 집에서 한 일이더라. 그래서 내가 네 아버지 찾아갔다. 돈을 달라고 했다. 그러면 조용히 떠나주겠다고. 그땐 내 미래라도 지켜야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김준아는 최미카에게 자신의 대본을 전달하며 "5년 전에 김준아도 씩씩했다면 어땠을까"라며 "미카씨도 이도하씨랑 헤어질 수 있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싸우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김준아는 "나는 못 했지만 행복한 것만 주면서 도하 옆에 있어줘요"라고 말했고 최미카는 "정말 감사했어요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이날 이도하가 최미카에게 찾아가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속의 명장면인 '술잔 고백'을 재현했다.이도하는 결연한 표정으로 술잔을 따른 후,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는 명대사를 뱉어냈다.
그러나 최미카는 당황한 표정으로 자리를 떴고 이도하가 그녀를 곧장 쫓아갔다. 그러자 최미카는 "싫다는 사람 쫓아오고 최악이야"라고 말했다.
이도하는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끝이야? 난 이렇게 못 끝내"라고 말했다. 이도하는 "최미카 지키겠다는 약속 못 지켰어. 내가 한 번만 더 기회를 줘"라고 거듭 말한다.
이도하는 마지막으로 "좋아하니까. 최미카 나 좋아하잖아"라고 절절하게 말했지만 최미카는 "이도하 씨가 부자라서 붙어있던 거에요. 수명시계같은 이상한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든 참고 견뎠는데 더는 못 참겠어"라고 등을 돌렸다. 이에 이도하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병원으로 실려갔다.
친구 전성희를 찾아간 최미카. 전성희는 "그 사람 수명시계 많이 남았다면서! 내 친구 최미카만 하루라도 더 살 수 있다면 더한 것도 할 수 있어"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최미카 역시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 나면 그 사람은 얼마나 아플까. 죽는 것보다 무섭고 괴로워. 좋아하지 말걸"이라고 눈물을 흘린다.
장례식장에서 다시 만난 최미카와 이도하. 이도하는 "싫어한다는 거 진심 아니잖아. 나 아프다고 할 때 걱정한다는 표정으로 찾아왔어. 힘든 거 알고 있어. 다 내 잘못이야. 다시는 그런 일 없을거야. 한 번만 더 나 믿어"라고 말했다. "나 최미카 사랑해. 나 때문에 힘든 거 아니까 보내줘야 하는 걸까. 머리에선 수없이 그 생각 하는데. 마음에선 안된대. 최미카 만나기 전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어. 너 없인 안 돼 겠어. 그러니까 도망치지마 제발"이라고 사정한다.
최미카는 선의의 거짓말을 선택했다. "그럴까. 도망치지 않고 이도하씨 옆에서 매일매일 함께 있을까. 그럼 이도하씨가 날 죽일텐데? 이도하씨 옆에 있으면 내 시간이 줄어. 이도하씨가 내 시간을 뺏어가나봐. 그러니까 제발 나 좀 놔줘요"라고 말하고 또 한 번 이도하의 사랑을 거절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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