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에릭 해커(35)를 영입했다.
넥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시즌 잔여경기에 뛸 수 없게 된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선수로 NC 다이노스에서 2013시즌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활약했던 해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3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해커는 KBO리그에서 5시즌 동안 총 137경기에 나와 56승34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NC의 에이스로 맹활약 해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변화를 추구하는 NC가 해커와의 결별을 선택하면서 리그를 떠나게 됐다. 하지만 해커는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개인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등 활발한 '구직활동'을 펼쳐왔다. 결국 갑작스럽게 외국인 투수 공백이 생긴 넥센에서 재취업하게 됐다.
해커는 계약을 마친 뒤 "KBO리그에 복귀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넥센 히어로즈에 감사 드린다. 그동안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실전에 대비했던 만큼 피칭에는 문제가 없다.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남은 시즌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해커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만나 계약을 이끌어 낸 넥센 고형욱 단장은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해커는 KBO리그 경험이 풍부해서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본인이 KBO리그 복귀에 대한 의지도 강했고, 미국에서 개인 운동과 피칭을 소홀이 하지 않았던 만큼 국내에 복귀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센과 계약한 해커는 25일에 입국해 팀에 합류하게 된다. 등판 일자는 팀 합류 후 컨디션 등을 고려해 차차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인 김정인의 선발 차례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일정상 김정인은 27일 부산 롯데전에 등판 차례가 돌아온다. 이날이 해커의 복귀전이 될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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