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한국전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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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태용 감독은 기본 전력에서 한 수 위인 멕시코를 상대로 4-4-2 전형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손흥민과 이재성을 배치했다. 허리 진영에는 기성용과 주세종이 가운데에 서고, 좌우 측면에 문선민과 황희찬을 배치했다. 포백은 중앙에 장현수 김영권이 서고, 그 좌우에 김민우와 이 용이 나섰다. 경험이 적은 문선민과 주세종은 월드컵 본선 첫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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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꿈을 무산시킨 원흉(?)이 바로 에르난데스였다. 에르난데스는 1-0으로 앞서있던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문전 쇄도한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장현수의 태클을 가볍게 제친 뒤 골키퍼 조현우까지 따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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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의 의지를 불태우던 한국은 치차리토의 이 추가골에 의욕을 크게 잃었고 경기 종료까지 젖먹은 힘을 쏟아냈지만 뒤집기는 성공하지 못했다.
멕시코에겐 천금같은 페널티킥 유도의 다리를 놓아준 이는 또 치차리토였다. 치차리토는 필드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뒷공간으로 파고든 과르다도에게 절묘하게 연결해줬고, 이윽고 장현수의 핸드볼이 나온 것이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에 성공했지만 남은 시간이 아쉬웠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로스토프=노주환 기자
◇치차리토 일문일답.
-기분은.
우리가 여기 오기 전에 비판 많이 받았다. 우리는 그걸 넘어섰다. 우리는 열심 하고 재능이 많다. 한국과 독일을 이겼다. 둘다 훌륭한 팀이다. 스웨덴을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비판은 잊고 싶다.
-A매치 50번째 골.
꿈을 넘어섰다. 계속 이 길로 가야 한다. 하나의 승리였다. 팀을 위해 바치고 싶다.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