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 구단 두 번째 공식 마스코트의 이름으로 '나리(NARI)'를 확정했다.
안양은 14일부터 22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FC안양 공식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다. '학의천에 산책 나갔던 FC안양 마스코트 바티가 여자친구를 데려왔다'는 스토리와 함께 진행된 네이밍 공모전에는 100여명의 안양시민이 참여했다. 안양은 구단과 기존 마스코트에 대한 상징성과 연관성, 성별·연령별 친밀도, 활용성 등을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네이밍 '나리(NARI)'를 제출한 진재환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구단의 첫 번째 마스코트인 '바티'를 만들 당시 안양은 구단과 안양시를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안양만의 힘으로 제작해내자는 취지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안양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보완, 발전시켜 '바티'를 만들어냈다. 이어 만든 두 번째 마스코트 '나리' 역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이름을 만들었기 때문에 의미를 더했다.
마스코트인 바티(BATI)와 나리(NARI)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 근처 학의천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너구리를 활용했다. K리그 다른 구단의 마스코트와 겹치지 않기에 K리그의 유일무이한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은주 단장은 "너구리 마스코트는 타 구단과의 완벽한 차별성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된다. 이번에 새로 제작한 마스코트는 안양이 가장 귀하게 생각하는 어린이 팬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기존의 바티와 함께 왕성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축구문화를 선도하는 안양이 가족단위 팬들에게 사랑받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마케팅은 물론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나리'는 학의천에 잔뜩 피어있는 안양시의 시화 개나리 군락에서 태어났다고 해 그 이름이 '나리'가 됐다. 나이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바티보다 연하이고, 학의천에 위치한 내비산교 아래에서 우연히 바티와 만나 안양종합운동장에 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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