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민사44부' 재판정에 검사가 등판했다.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 극본 문유석, 제작 스튜디오앤뉴) 측은 2일, 검사부터 죄수복을 입은 피고인까지 등장한 '민사 44부' 의 낯선 재판정 풍경이 지금까지와 다른 이야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민사 44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건을 다루는 민사재판을 통해 사건 너머의 사람과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통찰하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직장 내 성희롱, 사회적 기준에 매여 살다 우울증에 걸린 직장인, 내부고발자의 해고무효소송, 처벌 보다 이해가 필요했던 본드 소년 등 매회 지금 꼭 해야만 하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 함무라비'는 음모론이나 극 전체를 관통하는 거창한 사건 없이 오직 이해와 공감의 힘으로 시청자들을 이끌어왔다.
형사 재판 풍경은 민사재판과 사뭇 다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툼을 다루는 민사재판과 달리 기소권을 가진 검사와 범법을 저지른 피고인이 수의를 입고 수갑까지 찬 채로 법정에 등장한다. 보는 이들에게도 한층 무겁게 다가가는 형사재판정은 공기마저 다른 듯하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판사들의 자세는 다르지 않다. 사건 너머의 사람을 보는 공감 요정 박차오름(고아라 분)의 진지한 눈빛은 여전히 반짝이고, 원칙대로 법리를 해석하는 임바른(김명수 분)의 냉철함은 더욱 예리하다. 현실적이면서도 노련하게 재판을 이끄는 한세상(성동일 분) 역시 여전히 법대 가운데에서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세상 바르고 옳은 '민사 44부'가 형사 재판에서는 어떤 공감 가는 판결을 이뤄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반환점을 돌아 2막을 맞이하면서 더 진한 공감을 예고한 '민사 44부'는 형사 재판까지 다루게 된다. 형사부의 과중한 업무 조정에 대해 의견을 내던 한세상의 대형 말실수로 '민사 44부'가 형사 재판까지 떠맡게 된 것. 앞서 '미스 함무라비'는 가사재판에서 다루는 양육권 소송을 다루면서 그 안의 사람과 현실을 드러내며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매회 다루는 재판 속 사건은 또 하나의 주인공인 만큼 형사재판에서 어떤 사건을 다루게 될 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형사재판으로 영역을 넓혔지만 사람을 바라보며 고민하는 박차오름, 임바른, 한세상은 가장 '민사 44부' 다운 판결로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민사 44부'의 형사재판을 통해 그간 다루지 못한 영역까지 폭넓게 사회를 바라보고 현실을 통찰하며 또 다른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사 44부'가 형사재판에서도 사람에 집중할 수 있을지, 어떤 고민과 판결을 내리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형사 재판까지 다루며 더 폭넓은 현실을 이야기하게 될 '미스 함무라비' 12회는 오늘(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
'16년째 희귀병 투병' 신동욱, 기적 같은 근황.. 3kg 증량에 고현정도 감탄 -
한예리, '백상' 워스트 선정에 불쾌감 "내 드레스+숏컷 가장 예뻐, 꼭 무난할 필요 있냐" -
조현아, 씨스타 연예인병 폭로 "음악방송서 인사 안 하고 갔다더라" ('조목밤') -
'수십억 해킹피해' 장동주, 돌연 배우 은퇴 선언…"인생 송두리째 바뀌었다" -
서인영, 성수동 휩쓴 '원조 신상녀'의 위엄…서 있기도 힘든 '역대급 킬힐' -
송지효, 미모의 母 최초 공개..쌍꺼풀 짙은 눈+오똑한 코 '완벽 붕어빵' -
고은아, SNS에 허세 부렸다 대망신…부끄러움에 절규 "무식하다 소문나" -
박은빈, '우영우' 후유증 솔직 고백 "한 장면에 대사 20장, 머리 나빠졌다"
- 1."너를 때리는 건 내 권리다" 前 EPL 선수 충격 폭행 피해자 됐다, 가해자 택시 타고 도주 후 체포..."흉터 남기겠다고 협박"
- 2.'구단 첫 신인왕부터 우승까지' 잊지 않은 친정 기억…강백호도 '첫 방문 선물' 제대로 준비했다, "커피 1000잔 쏩니다"
- 3.다니엘 레비 깜짝 폭로! "英 왕세자, 토트넘 잔류 진심 바래"→"백만 년 지나도 강등 없을 것" 낙관
- 4."던지면 사이영상, 치면 MVP...그게 오타니라는 걸 모두가 안다", 7G ERA 0.82 사람 맞나? 1981년 다저스 전설처럼
- 5.'와 1위 미쳤다' KIA 에이스 등극, 처절한 반성 덕분이었다…"내가 어떤 욕심이 없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