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18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4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공작>이 눈빛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각기 다른 신념으로 1990년대를 살아갔던 인물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먼저, 1997년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박석영'(황정민)의 캐릭터 포스터는 깊은 갈등에 빠진 눈빛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적진의 한가운데서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야 하는 스파이의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 극중 '흑금성'으로 분한 배우 황정민의 섬세한 연기까지 더해지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북의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은 감정을 짐작할 수 없는 날카로운 모습과 함께 "조국을 위해 적과 손을 잡아라"라는 카피가 더해져 북의 외화벌이를 책임지는 그의 리더십과 강인한 신념을 엿보게 만든다. 남한의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은 "적의 한가운데, 북으로 잠입하라"라는 카피와 함께 공작전을 기획하고 지시하는 총책임자로서 그의 단호하고 위압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북의 보위부 과장 '정무택'(주지훈)은 사람들로 둘러싸인 기차 안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각을 세우고, "끝까지 경계하라"라는 카피와 강렬한 표정을 담아내 영화 속 그의 강렬한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공작>의 캐릭터 포스터는 각기 다른 신념과 개성을 지닌 인물들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담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군도: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과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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