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전이 우천 취소됐다.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부산 지역은 오후에 접어들면서 빗줄기가 더 거세지고 있다. 낮 12시 중심 부근 최대 풍속 32m를 기록 중인 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접어든 것. 쁘라삐룬은 이날 경기 시작 30분 전인 오후 6시께 부산 남쪽 약 14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두산-롯데전이 펼쳐질 사직구장엔 일찌감치 내야와 외야 일부를 덮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그러나 양팀 더그아웃 부근 뿐만 아니라 방수포가 덮히지 않은 외야 상당 부분에 비가 고였다. 결국 허 운 KBO리그 경기위원(감독관)은 오후 4시10분에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취소된 경기 일정은 추후 편성된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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