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34)가 4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2로 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한 히라노는 상대 2번 타자 토미 팜을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안타 한방이면 동점이 될 수도 있는 위기에서, 초구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가는 스플리터로 팜을 제압했다. 경기는 애리조나의 4대2 승리로 끝났다.
이날 선발 등판해 시즌 9번째 승리를 따낸 잭 그레인키는 "만루 위기에서 히라노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다"고 찬사를 했다.
공 1개로 위기를 돌파한 히라노는 26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다.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기록한 27경기 연속 무실점, 일본인 최장 기록에 1게임으로 다가섰다.
히라노는 이미 애리조나 구단 기록인 24경기 연속 무실점을 넘어섰다.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한 히라노는 2승-평균자책점 1.22를 마크하고 있다.
히라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오릭스 소속으로 12시즌 동안 549경기에 나서 48승69패156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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