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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의 투구는 나무랄데 없었다. 지난달 29일 SK 와이번스와의 인천 문학구장 경기에서 4이닝 7안타 7실점(3자책점)으로 부진을 보인 소사는 6일만의 등판에서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도와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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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LG 타선은 전날 13점을 올린 것과는 사뭇 다른 침묵 모드였다. 0-1로 뒤진 2회말 3안타로 2점을 뽑았고, 6회말 1점을 얻은 후에는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특히 2회에는 1-1 동점을 만든 뒤 무사 1,3루서 양석환이 3루수 병살타를 쳐 한 점만 추가하는데 그친 게 아쉬웠다. 6회에는 3-1로 도망간 뒤 1사 2루서 믿었던 박용택과 김현수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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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류중일 감독은 지난 SK전 부진에 대해 "이상하게 많이 맞더라. 올시즌 처음으로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워낙 좋지 않아 계속 놔둘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소사는 구위와 제구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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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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