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우성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우성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4회초와 8회초 각각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4회초 2사 1, 2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친 이우성은 8-0이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또다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013년 두산 입단 후 6시즌 동안 1군 무대 홈런이 없었던 이우성은 이날에만 두 개의 홈런을 치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우성은 경기 후 "첫번째 두번째 홈런 모두 치고 나서 얼떨떨했다. (타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그냥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첫 타석에서 삼진 당한 뒤 '너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씀을 듣고 더 굳게 마음 먹고 타석에 들어갔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즌 초 타격감이 좋지 않았을때 2군 감독님, 코치님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1군에 있는 동안 배운다는 자세로 더 자신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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