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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장씨 할아버지(윤주상)의 집을 정리하고 있던 지운. 옥상에서 빨래를 개던 중, 엉망이 된 옆집 마당에서 빨래를 대충 널고 있는 집주인 다영과 눈이 마주쳤다. 이를 본 장 씨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단독주택을 망가트리고 있는 다영을 도와주라고 지운을 부추겼다. 하지만 광고회사에서 선배들의 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점심 도시락 주문이 주요 업무인 다영에게 정리는 사치였고, 자신을 쳐다보는 지운의 눈빛은 달갑지 않을 뿐이었다. 게다가 배출 시간을 어기고 내다 버린 쓰레기봉투가 다시 대문 앞에 놓여있자 지운을 의심하며 악감정을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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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아(고원희)와 한소미(서은아)의 삶도 다영만큼이나 순탄치 않았다. 해외 출장을 간 남자친구의 집에서 그의 개를 돌보며 사는 상아. 자신의 주얼리 쇼를 여는 대신 다른 쇼 모델의 빈자리를 메꿔야 했으며 남자친구는 상아의 연락을 무시했다. 심지어 비즈 꿰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엉망이 된 집 정리는 SNS보다도 뒷전이었다. 유독 남자 앞에선 할 말을 제대로 못하는 소미 역시 마음고생에 시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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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상쾌한 출발을 알린 '당신의 하우스헬퍼'. 이날 방송은 숨겨진 관전포인트인 하우스헬퍼 지운의 내레이션은 극에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특히 "나는 하우스헬퍼다. 나의 도움을 받으려면 문을 열어야 한다. 당신들의 민낯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내 스스로 잠근 문을 열 방법은 없다. 두드려 볼 용기도 없다. 빈 집을 열어줄 그 사람이 돌아오기 전까진"이라는 의문의 내레이션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지운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청자들 역시 "여름에 어울리는 드라마", "우리 집도 하우스헬퍼가 필요하다", "다영에게 공감하며 봤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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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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