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프랑스는 6일(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8강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4강에 올랐다. 그리즈만은 쐐기골 포함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그리즈만은 이날 득점한 이후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우루과이 동료들을 위해서였다. 그리즈만은 우루과이와 인연이 깊다.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 우루과이 출신의 마르틴 라사르테 감독과 함께 했었다. 그리즈만을 1군 무대로 불러들인 거도 그였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선 우루과이 대표팀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등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동료들에 대한 배려였다. 히메네스는 패색이 짙자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후 우루과이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는 까칠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리즈만은 우루과이인이 아니다. 프랑스인이고, 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는 우루과이 축구의 성공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 그리즈만이 그만의 관습과 우루과이식 대화가 있겠지만, 다른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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