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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상대 골키퍼의 놀림을 받았다. 티보 쿠르투아는 픽포드에 대해 "픽포드는 나보다 10cm가 작다"며 "나였음 잡았을 것이다. 픽포드의 팔은 던지는데 너무 바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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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놀림에도 픽포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 4일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서 상대 다섯 번째 키커 카를로스 바카의 슛을 막아내더니 7일 스웨덴전에서도 수차례 슈퍼세이브로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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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픽포드는 선방쇼로 필드 플레이어들의 부담을 덜었다. 후반 16분 문전에서 베리의 패스를 받은 클라에손이 노마크 찬스에서 날린 오른발 슛을 픽포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또 후반 26분에는 문전에서 베리의 왼발 슛을 픽포드가 가까스로 쳐냈다.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날라온 슈팅이었지만 픽포드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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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포드는 그야말로 '잉글랜드의 조현우'라고 보면 된다. 2011년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었지만 6시즌 연속 임대생활을 해야 했다. 영국 내셔널리그(5부 리그)를 두 시즌 거쳐 4부 리그에서도 뛰었다. 이어 3부 리그도 경험한 픽포드는 챔피언십(2부 리그) 프레스톤 노스 엔드를 거쳐 지난 시즌 에버턴으로 둥지를 옮겨 46경기를 뛰면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의 눈에 띄여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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