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이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스웨덴은 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8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탄탄한 수비로 잘 버텨왔던 스웨덴은 1994년 이후 처음 준결승 무대에 도전했지만, 그 벽은 높았다. 반면, 잉글랜드는 1990년 이후 처음 4강에 올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확고한 3백 전술과 세트 피스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 징크스가 있었다.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도 좀처럼 월드컵 등 큰 대회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꾸렸다. 세대 교체가 이뤄져서 물음표가 붙었으나,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 안데르손 감독도 잉글랜드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잉글랜드는 확실히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 정도로 좋다. 그들은 강하고 조직력이 잘 갖춰져 있다"면서 "팀과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축하를 전한다. 그들은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데르손 감독은 "잘못된 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좋은 상대를 만났고, 최고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차이들은 작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들린 선방쇼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 대해선 "다시 한 번 훌륭한 선방들을 보여줬다. 좋은 골키퍼를 상대했고,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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