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이 올시즌 두번째로 2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8회초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9회초까지 2이닝을 던져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이 올시즌 2이닝을 던진 것은 지난 5월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2이닝은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길게 던진 이닝.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2016년에 5차례, 지난해 1차례씩 2이닝을 소화한 적이 있다.
오승환은 8회초 선두 애런 저지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2루수앞 병살타로 처리해 불안감을 지웠다. 이어 미겔 안두하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8회초를 끝냈다.
1-1 동점이 계속된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3명의 타자를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이닝을 마무리. 평균자책점을 3.15에서 3.00으로 낮췄다.
하지만 토론토는 9회말에도 점수를 뽑지 못해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10회초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가 1사 2루서 브렛 가드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주며 1대2로 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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