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의 피날레로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2회 DIMF 어워즈에서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남녀 주연상 등 메인 부문 3관왕을 휩쓸었다.
'플래시댄스'는 원작 영화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무대로 가져와 유료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작품'이란 찬사를 받았다. 댄스대회 우승자답게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한 '플래시댄스'의 히로인 조앤 클리프턴은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조앤 클리프턴과 찰떡 호흡을 보여준 '닉' 역의 벤 애덤스가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한편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연기와 작곡을 겸한 다니엘 바르탁도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 기쁨을 나눴다.
조연상에는 창작지원작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블루레인'에서 사일러스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더했던 이용규가 남우조연상을, '미싱(Missing)'에서 진희 역을 맡은 신예 고태연이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 탄탄한 대본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틈 없이 완벽한 연기까지 어우러져 호평받은 '블루레인'이 창작뮤지컬상을, 다소 어려운 작품인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젊음과 패기로 개성 있게 표현해낸 목원대학교가 BC카드와 함께하는 제12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단체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1년 대구에서 활약했던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된 스타상 남자 부문에서는 '광화문연가'의 안재욱, '삼총사'의 유준상, '키다리아저씨'의 신성록이 수상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명성황후'의 김소현 최현주, '키다리 아저씨'의 임혜영이 선정됐다. '올해의 신인상'은 '햄릿'의 켄(VIXX)과 레베카의 루나(에프엑스)가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제12회 DIMF 어워즈는 오는 18일(수) 밤 11시 40분 KBS1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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