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심리적 피로감이 있다."
패장 유상철 전남 감독의 말이다.
전남은 1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수원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전남은 7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유 감독은 "후반기 두 경기 연속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해서 상황 자체가 어렵다. 실점 전까지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이 만회하기 위해 뛰는 양을 늘렸는데, 실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부상 변수까지 나왔다. 전남은 전반 43분 박준태가 부상으로 빠졌다. 유 감독은 "중간에 박준태가 다쳐서 흐름과 밸런스가 깨져서 아쉽다. 발목이 안 좋다. 본인이 느끼는 통증 정도는 심한 것 같다. 확인을 해야한다. (박)준태가 다음 경기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전남은 4월 25일 서울전 이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유 감독은 "승리하지 못하니 지쳐가는 모습이 있다. 이기지 못하는 경기가 계속 나오니 심리적 피로감이 더하다. 힘들더라도 경기를 이기고 간다고 하면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있는데, 우리가 경기를 못해서 지는게 아니니까 아쉽다. 선수들과 재정비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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