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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크로아티아는 계속 공격에 나섰다. 촘촘한 잉글랜드 수비진에 돌진하고 또 돌진했다. 무모해보였다. 잉글랜드는 견고하게 성을 쌓은 상태였다. 크로아티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잉글랜드는 흔들렸다. 계속된 공격에 지쳐나갔다. 크로아티아는 이를 공략했다. 결국 후반 페리시치의 동점골, 연장전 만주키치의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굴하지 않은 공격의지가 만들어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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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줄곧 카일 워커를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워커의 원래 포지션은 측면 수비수. 특히 공격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 워커를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월 네덜란드전부터 중앙수비수로 기용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빠른 공격 가담과 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워커를 센터백의 한 축으로 세우면서 잉글랜드는 이득을 봤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분명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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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월드컵 전 "센터백은 내가 선호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워커는 제대로된 수비수, 특히 중앙 수비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 주축 수비수 출신인 리오 퍼디낸드도 "워커가 중앙 수비수로 나서는 건 범죄 수준"이라고 했다. 수비수 출신인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새겨들었어야 하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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