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이 어제(11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 방송분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8%로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어제 방송에서는 계약직 아나운서 자리를 받아들인 우정(서해원)을 화경(오승아)가 겉으로는 축하하면서도 경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승아와 서해원은 촬영장에서도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열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주 진행된 촬영(15회분)에서 우정(서해원)은 아나운서실에서 예기치 못한 소동에 휘말리며 누명을 뒤집어 쓰는 장면을 연기했다.
우정은 자신을 견제하는 동료 아나운서에게 손목을 있는 힘껏 잡아채며 불편한 감정을 서슴없이 내비치는 몸연기도 실감나게 해 '평소에 그런거 자주하냐'는 농담 아닌 농담도 촬영장에서 나올 정도였다.
거듭된 촬영에 본의아니게 손목을 잡아채인 동료 연기자에겐 '괜찮냐'고 걱정하는 훈훈한 마음 씀씀이도 보여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
화경(오승아)은 재벌가 손녀딸답게 특유의 거만한 눈빛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을 하는 아나운서 동료에겐 "꼭 대답해야하는 건 아니죠?"라며 레이저를 쏘았다.
오승아는 촬영 중간중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주며 웃다가도 슛이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냉혈한으로 돌아가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화경의 레이저 눈빛과 우정의 손목꺾기는 내일(13일(금))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밀과 거짓말'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 신화경(오승아)과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 한우정(서해원) 간 대결을 통해 진짜 사랑, 진짜 가족, 진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드라마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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