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맨날 이혼하던 여자"
11일 방송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3회에서는 민지영이 '사랑과 전쟁' 이미지로 시부모님 앞에서 당황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혼 6개월 차 민지영은 시부모님과 요리 재료를 사러 재래시장에 나갔다가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 반응에 당황했다. 민지영을 알아본 사람들이 그녀가 맡았던 재연 프로를 설명하며 "옛날에 매일 이혼하는..."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민지영은 당혹감을 느꼈고 "이혼하다가 지쳐서 결혼했다. 우리 신랑이다. 얼굴보고 결혼했다"며 센스있게 말했다.
이에 민지영은 스튜디오에서 "어머니 저런 얘기 들으면 되게 싫을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반면 민지영의 시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지영이 나오는 드라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알아보니까 신기하더라. 지영이가 탤런트고 배우긴 배운가보다 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지영은 시아버지의 첫 요리를 맛보고 감동 받았다. 시아버지는 숨겨왔던 요리실력을 선보이며 함박스테이크를 완성했다. 물론 어느새 시아버지가 시어머니의 진두지휘를 받았지만, 시아버지의 첫 음식을 맛본 민지영은 "장사해도 되겠다"고 칭찬했다. 이에 민지영 남편 김형균은 '시함박'이라는 이름을 내놔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은 도서 '제가 알아서 할게요'의 저자 박은지 작가가 출연해 어린 나이임에도 똑부러지는 발언으로 며느리들의 공감을 얻었다. 민지영은 스튜디오에서 "남자들이 요리하는게 일반적인 일은 아니지 않느냐"고 운을 떼자 박은지 작가는 "남편이 하지 않으면 저도 굳이 하는 편이 아니다. 시댁에 갔을 때 제가 어리다는 이유로 움직이면 거기서 일종의 권력 구조가 생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시어머니가 일하는 거 가장 안타까워야하는 사람은 제 남편이자 시어머니의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 이지혜는 "저희보다 조금 어린 나이신데 너무 맞는 말이다. 사실 저희보다 언니 아니냐"고 반문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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