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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한혜진. 그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한혜진은 영국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으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이끈 남편 기성용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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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바쁜 스케줄로 평범한 데이트 다운 데이트 한번 못 해봤다는 그는 짬이 날 때마다 기성용과 드라이브를 하며 어렵게 사랑을 키워갔다고. 그렇게 만남을 이어가던 중 기성용은 영국으로 떠났고 이후 기성용 친누나의 결혼식 때문에 잠시 한국에 방문했을 때 마침내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한혜진이다. 한혜진은 방 안에 하트를 만들어 꽃을 들고 서 있는 기성용의 모습을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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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6년차, 기성용의 아내로 기시온의 엄마로 살고 있는 한혜진은 "남편은 구단에서 점심을 먹고 오고 저녁은 집에서 먹는다. 주로 저녁을 차려주는데 식단관리를 생각해 메뉴를 정한다"고 노련한 선수 아내 포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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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식단뿐만이 아니었다. 경기에 지고 온 기성용을 위로하는건 아내 한혜진의 몫이었던 것. 한혜진은 "경기에서 이길 땐 내조가 따로 필요 없다. 다만 경기에서 지고 온 날은 어떻게 위로할까 고민한다. 경기를 질 때 나 역시 '큰일났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에게 '사람이 어떻게 매번 이기냐. 이길 때도, 질 때도 있으니 빨리 털어버려라'며 말해주는 편이다"고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떠나 국가대표 사랑꾼인 기성용. 이런 기성용을 알뜰 살뜰 보필하고 응원하는 한혜진은 그야말로 국가대표 '내조의 여왕'이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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