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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기회를 엿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안정되지 못한 선발로테이션에 있다. 왕웨이중은 체력 문제로 두어차례 선발 등판을 걸렀다. 로건 베렛은 2군에 있다 6월이 돼서야 1군에 올라왔고 그 때부터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재학은 비교적 호투하고 있지만 영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최근 5선발 자리를 맡은 이형범은 그런데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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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의 문제점은 지난 10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은 시즌 2승을 따낼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그 기회를 본인이 스스로 차버렸다. 4⅓이닝 8안타 6사구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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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 홍재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타자 박준태에게 우전 2루타를 내줬다. 이어 한승택에게도 볼넷을 내준 후 투구수는 123구가 됐다. NC 벤치는 어쩔 수 없이 구창모를 마운드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주자만 있으면 심하게 흔들리는 제구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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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를 반등의 열쇠로 꼽는 것은 그가 승수를 쌓지 못했던 경기들이 승리로 바뀌었다면 NC의 현재 위치가 이 자리가 아니었을 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구창모는 올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승9패-평균자책점 5.25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선발인데다 140㎞대 패스트볼을 구사하고 수준급 커브와 슬라이더 등 강한 구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갑작스런 제구 난조가 늘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가 기회가 왔을 때 승리를 거머쥐어준다면 NC의 '꼴찌탈출'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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