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장마가 물러나면서 한여름에 돌입한 가운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오는 21~2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슈퍼레이스는 좀 더 시원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물'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한다.
올 시즌도 캐딜락 6000 클래스의 경우 엑스타레이싱과 아트라스BX 등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의 워크스팀들이 팀 챔피언 포인트에서 2점 차이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드라이버 포인트의 경우 아트라스BX가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영건 드라이버 김종겸이 6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같은 팀의 감독 겸 베테랑 드라이버인 조항우가 48점으로 3위에 오르는 등 아트라스BX가 한발 앞서가고 있다. 엑스타레이싱의 경우 정의철이 52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같은 팀의 일본인 드라이버 이데 유지는 26점으로 전체 7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 엑스타레이싱이 팀 포인트에서 앞서는 것은 아트라스BX의 전략 실패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대회 규정에 따라 3대 이상의 경주차를 출전시킨 팀은 팀 포인트에 합산할 2대의 차량을 경기 시작 보름 전에 미리 조직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데, 아트라스BX가 3라운드까지 김종겸 보다는 베테랑인 야나기다 마사타카를 안정적인 카드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김종겸이 이처럼 빨리 캐딜락 6000클래스에 적응할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반면 엑스타는 2명의 드라이버만 나서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일단 행운을 잡은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트라스BX는 4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조항우와 야나기다를 선택했다. 김종겸이 2라운드 3위에 이어 3라운드 우승으로 부담 중량 100㎏을 얹고 나서야 하기에 4라운드에서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김종겸이 과연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 포인트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캐딜락 6000클래스에 출전하고 있지만 기존팀들을 제치고 팀 포인트 4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한퍼플 모터스포트는 장현진과 김중군을 선택했다. 같은 팀의 정회원이 수중전으로 펼쳐진 2라운드 결선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 기록 면에서 기복이 있다는 점에서 역시 안정을 선택했다.
ASA GT클래스의 경우 비트알앤디가 팀 포인트 100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팀(54점)과 3위 서한퍼플(47점)이 추격전을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워터 캐논을 구비, 결승전 출발과 피니시에 맞춰 물줄기를 뿜어낼 예정이다. 또 워터 플레이존을 마련, 인사이드코어, AK, 패럴라이즈 아이디어, DJ 스매셔, DJ 크림 등 인기 DJ들의 공연을 실시하고 물풍선 던지기 이벤트, 물총으로 과녁 맞히기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 '썸머 페스티벌'을 연다. 하와이안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입장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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