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FC서울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드필더 김성준(30)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이을용 FC서울 감독대행은 16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전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성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대행은 "재활로 보면 3개월 정도 걸린다. 이번 시즌 어려울 것 같다. 부상이 심각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팀 닥터와 조금 더 정확한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상대의 깊은 태클에 걸려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고,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정밀검사 결과 십자인대 부상으로 알려졌다. 재활만 했을 때는 최소 3개월이 걸린다. 그러나 재활에서 진척이 없을 때는 수술을 해야 한다. 이 경우 최소 7개월 이상 소요된다.
서울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다.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김성준이 사실상 시즌 아웃됨에 따라 후반기 계획에 차질은 불가피하다. 게다가 7~8월은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 신진호 조영욱 등으로 빈자리를 채운다고 해도 선수단 로테이션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구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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