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FC서울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로 세르비아 출신의'발칸 폭격기' 마티치(27)를 영입했다.<스포츠조선 7월 14일 단독 보도> 완전이적 조건이며 계약기간은 2019년말까지로 했다. 계약을 마무리한 마티치는 팀 훈련에 바로 합류, 본격적인 팀 적응에 돌입했다. 마티치의 배번은 99번이다. 아직 취업 비자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 주중 18일 전남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주말 22일 인천 원정은 가능할 수도 있다.
마티치는 세르비아에서 태어나 세르비아에서만 선수 생활을 해왔고 이번 FC서울 이적이 첫 해외진출이다. 키 1m91의 장신 공격수로 전형적인 원톱 공격수 스타일이다. 큰 키를 이용한 수준급의 포스트 플레이와 주변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역습시 빠른 스피드와 매서운 슈팅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마티치는 세르비아 노비베체 유스팀을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아 2008년 성인팀과 계약해 첫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2시즌 동안 세르비아 FK센터로 팀을 옮겨 활약한 이후 2016년에는 FK마치바 샤바츠로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6~17시즌 14골을 몰아 넣으며 팀을 세르비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데 큰 활약을 했을 뿐 아니라 2017~18시즌에도 FK마치바 샤바츠 주전 공격수로 11골을 넣어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마티치의 합류로 원톱 공격 자원 보강에 성공한 FC서울은 팀의 공격력이 한층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티치가 에반드로, 안델손 두 브라질 콤비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는 이을용 감독대행의 후반기 팀 전술운용에 있어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앞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왼발의 달인' 수비수 윤석영을 영입했고 그 효과가 지난 3경기에서 나타나고 있다.
마티치는 "아시아 최고의 클럽인 FC서울에 오게 돼 너무 기쁘다. FC서울을 영광의 자리에 올려 놓는 것이 내가 이곳에 온 이유다. 스트라이커로 득점 뿐 아니라 FC서울의 본래 순위를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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