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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서 채시라는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무너졌지만, 서서히 세상을 향해 한 발을 내딛기 시작한 서영희 역을, 조보아는 급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해 방황했지만 꿋꿋하게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 정효 역을, 정혜영은 하룻밤 실수로 모든 걸 잃은 채 딸을 지키고자 치열하게 살아가는 김세영 역을, 양희경은 첩으로 살 수밖에 없던 인생을 딸에게 물려주지 않으려 고군분투하는 김옥자 역을 맡아 다양한 사연을 품은 '엄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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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시라, '엄마'로 다시 시작, '여자'로 일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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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아, '사랑'을 주고받으며 당당해지기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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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영, 뼈를 때리는 조언을 마음 깊이 새기며 움직이기 시작하다
■ 양희경, 난생 처음 받아보는 이 남자들의 보호, 감격의 순간
노름빚으로 팔려가 첩의 인생을 살았던 김옥자(양희경)는 '시장판 호랑이'로 불릴 만큼 악에 받친 일수쟁이 노릇을 해 왔지만, 정작 본처 가족들이 주는 수모에는 참고 고개 숙이며 일생을 보냈다. 하지만 세영을 찾아 내려온 한상진(이성재)과 문종원(김산호)이 무작정 집으로 쳐들어온 본처의 자식들을 내쫓아주고 대신 싸워주는 모습을 보면서, 난생 처음 자신을 편 들어주는 따뜻한 가족들을 느끼게 됐다.
제작진 측은 "아픔을 떨치고 얽매여있던 것을 벗어버리고자 도약을 시도하는 엄마들의 힘 있는 행보를 기대해 달라"며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기적 같은 순간, 그 소소하지만 아름답고 감격적인 순간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서영희의 심정을 이해하기 시작한 한상진과 딸에게 말하지 못했던 아빠의 마음을 편지로 풀어낸 정수철(정웅인)의 모습이 담겨 애잔함을 자아냈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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