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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17일 전남 영광군 영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전주기전대와의 KBS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중앙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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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있기까지 순탄한 길만은 아니었다. 어린 나이에 쓰린 좌절도 맛봤다. 포항 유스 출신인 최재영은 '칠레의 기적'으로 불리는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 멤버다. 그는 당시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칠레에서의 기억은 어두웠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최재영은 브라질과의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오른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함께 활약했던 동료들은 프로에서 혹은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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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의 2년. 꾸준한 재활로 무릎은 좋아졌고, 생각은 한층 성숙해졌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그 역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내일을 이야기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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