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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수미는 "최 셰프는 유배 보냈다. 너무 수위를 높였다. 그래서 한 명 불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세득에 대해 "얼굴은 선량한 나무꾼 같이 생겼다. 체격도 좋다"며 "최 셰프는 솔직히 좀 니글거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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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경래와 미카엘은 눈치껏 김수미가 설명하지 않아도 간장을 더 부으며 따라하는 반면, 적응하지 못한 오세득은 더 첨가하지 못했다. 중간점검에 나선 장동민, 노사연은 "이상한 맛이 난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김수미는 오세득의 코다리조림에 "싱겁다"라며 국물 심폐소생을 해 간을 맞추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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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표 '코다리 조림'은 팬에 양조간장을 넣고 끓인 후 손질한 코다리를 넣고 마늘, 생강, 다시마 2장을 넣어 조린다. 특히 꽈리고추를 많이 넣는 것이 포인트. 이후 양파, 홍고추, 대파, 고춧가루 등을 넣고 푹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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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적절한 불온도에서 오징어채를 볶으며 "나는 음식이 되는 과정을 보면 좋아. 행복하다"라며 아이들 도시락 싸주던 시절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 요리는 불조절이 포인트. 불조절에 실패한 오세득의 오징어채 간장볶음을 먹은 김수미는 "철사다. 아니야"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삶은콩에 검은깨를 넣고 믹서에 곱게 간다. 기호에 따라 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해 국물을 차갑게 식혀준다. 콩국수를 할땐 중면으로 하는 팁을 알린 김수미는 토마토와 오이 고명을 넣어 여름철 별미인 검은콩 국수를 완성했다.
맛을 본 오세득은 "찬국수는 보통 사이드 메뉴를 시키는데, 검은콩국수는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셰프들의 반찬에서 여경래는 두반 코다리 돼지볶음을 만들었다. 돼지고기와 부드러운 코다리 살의 조화에 감탄을 자아냈다.
신고식을 치르게 된 오세득은 프랑스 가정식인 브랑다드를 소개하며 "이름은 '수미의 냉정과 열정'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원래 서양요리에는 간장을 안쓰는데 코다리에 간장을 조린에 너무 맛있어서 응용하게 됐다"고 이야기해 김수미를 감동케 하면서도, 현란한 칼질을 자랑하자 "자랑질하러 나왔어"라는 핀잔을 받아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미카엘은 코다리 애호박 구이를 선보였다. 밥과 쌈장을 넣은 이색적인 요리를 선보였고,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한 비주얼에 김수미와 노사연은 "딱 우리 요리다"라고 좋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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